3억 아파트 증여세, 시기를 잘 눈여겨 보면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제가 경험한 증여세 반으로 줄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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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가족 간에 증여하려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증여세가 얼마나 나올 지 궁금하실 거에요. 실제로 제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3억 아파트 증여세를 계산해 보고 처음엔 너무 커서 깜짝 놀랐고, 결국 여러 전략을 통해 4천만 원 이상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을 진솔하게 나누어 보려 합니다.
시작은 단순한 투자에서
- 2015년, 전세금 인상 압박으로 소형 아파트 투자 결심
- 남편 회사의 전세지원금 때문에 직접 매입은 불가능
- 친정어머니 명의로 아파트를 전세 끼고 5천만원 투자
- 2018년, 명의 정리 필요해 제 명의로 돌릴 계획 수립
문제는 세금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산 아파트였지만 명의는 어머니였기에 국세청 기준으로는 ‘증여’가 되는 구조였어요. 이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약 3억 원대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3억 아파트 증여세가 저희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증여라는 단어조차 낯설었고, 세금을 이렇게나 많이 내야 하는 줄도 몰랐던 당시에는 막막함이 앞섰습니다. 주위에서는 매매 형식을 취하면 된다고 말했지만, 그 방식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결국은 정직하게 증여세를 납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증여세 계산서 보고 머리가 하얘짐
- 증여세 + 취득세 합산 8,000만 원 이상 추산
- 당황해서 인근 세무사 방문 하여 유료 상담
실제로 국세청 증여세 계산기로 3억 아파트 증여세를 대략 계산해보니, 아무런 절세 전략 없이 진행하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나와 놀라게 되더라고요. 당시엔 증여세뿐 아니라 취득세까지 고려하면 거의 아파트 투자한 금액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 정말 막막했습니다.
💡 절세 전략 1: 공시가격 기준으로 증여세 신고
공시가격 기준 증여세 신고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최근 6개월 내 실거래가가 없는 경우
- 거래량이 줄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시점
- 저층, 복도식 등 비인기 매물로 실거래가 반영이 어렵거나 불리한 경우
-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크게 낮을 때
그중에서도 저는 여러 가지 절세 전략을 세워보며 시뮬레이션을 해봤지만, 결국 가장 세금이 적게 나왔던 방법이 바로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증여세를 계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는 5~6억 정도에 형성되어 있었지만 비슷한 층수에 대한 매매 사례가 없어 공시가격인 3억5천만 원으로 계산해 신고할 수 있었어요.

이 방법은 거래가 끊긴 시점이라는 당시의 부동산 시장 상황과도 잘 맞아 떨어졌고,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합법적인 절세 수단이었기 때문에 마음 놓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방식으로 최종 3억 아파트 증여세 신고를 하게 되었고, 실제로도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증여세 계산 전 공시가격을 꼭 확인해보세요!
➡ 특히 3억 아파트 증여세라면 공시가격 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수백만 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희처럼 거래가 끊긴 시기를 잘 이용하면, 법적으로 인정받는 방식으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 절세 전략 2: 감정평가서 활용
만약 공시가격도 높거나 특수 사정이 있다면? ➡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하여 시가 감정평가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유:
- 실거래 없을 경우, 감정가도 국세청이 인정하는 ‘시가’
- 복도식 구조, 로열층 여부, 주변 시세 반영 가능
장점:
- 실거래가보다 낮은 감정가 산정 가능성 있음
- 세무서 대응 시 강력한 증빙자료가 됨
당시 저희 집도 구조나 위치 측면에서 시장에서 선호도가 낮았기 때문에, 감정평가를 받았더라면 더 유리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다시 그 상황이 온다면 이 방법을 적극 고려했을 것 같아요. 감정평가가 필요하신 분들은 대한감정평가사협회에서 가까운 감정평가 법인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절세 전략 3: 부부 공동명의 증여
- 일반적으로 자녀 1인 증여 시 기본공제 5천만원
- 부부 공동명의 증여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 시 기본공제 총 1억원
실제 사례:
- 저희는 부부가 공동 투자했던 아파트였기에 자연스럽게 공동명의로 진행
- 결과적으로 세금이 더 줄어들었어요
➡ 이 또한 3억 아파트 증여세를 줄이는 실질적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당연히 공동 명의가 처음에는 번거로워 보일 수 있지만, 공제 혜택만 보더라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전략입니다.
💡 절세 전략 4: 부채 승계 구조 활용
- 투자 당시 전세 끼고 매입 → 전세보증금 3.3억 원 존재
- 증여 시 이 금액을 함께 승계하면 실질 증여가액이 감소
- 예시 계산: 아파트 시가 6억 – 전세보증금 3.3억 = 증여가액 2.7억 → 이 금액에 대해 증여세 부과
- 그러나 유상양도로 증여자인 어머니는 양도소득세를 신고 납부해야 함
실질 증여가액은 감소하지만 양도소득세도 함께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더 절세가 되는지 따져봐야 해요. 저희는 계산했을 때 전세금 부채 승계 보다는 공시가격 기준 계산이 더 절약이 되었습니다.
➡ 3억 원대 아파트 증여 시 부채 승계는 필수 전략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 구조가 생소했지만, 세무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인 세금 감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어요.
🧾 실제 납부한 세금 내역
- 증여세: 약 4,000만 원
- 취득세 포함 총 납부: 5,160만 원

정직하게 증여 절차를 밟은 덕분에:
- 세무조사나 추징 걱정 無
- 명의 깔끔하게 정리 완료!
처음에 투자할 때 어머니 명의로 사는 바람에 다시 제 명의로 바꾸는 데 5천만 원을 더 쓰게 된 건 억울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금액만으로도 명의를 안전하게 돌릴 수 있었던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보유하면서 전세 수익도 꾸준히 올리고 있어요.
마무리: 3억 아파트 증여세는 ‘타이밍과 전략’입니다
지금 돌아보면 다음 두 가지가 핵심이었습니다:
- 타이밍: 부동산 침체기 + 거래 끊긴 시점
- 전략: 공시가격, 감정평가, 공동명의, 부채승계
3억 아파트 증여세, 막연히 걱정만 하지 마세요. 실질적인 조건과 시기를 고려하면 수천만 원 절세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기 전에 미리 전략을 세워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비슷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