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버터 효능, 방법, 먹어본 후기

기버터 효능, 보관 방법, 장단점과 먹어본 후기

요즘 건강한 식재료로 주목받는 기버터(Ghee Butter)! 버터보다 더 고소하고 풍미가 깊으며,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기버터란 무엇인지, 효능과 다양한 제품 종류, 그리고 실제로 먹어본 후기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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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터란?

기버터는 인도에서 유래한 정제된 버터로, 일반 버터에서 수분과 유단백을 제거하여 훨씬 더 순수한 지방만 남긴 형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버터보다 연소점이 높아져 요리 시 타지 않고 고온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유당과 카제인이 거의 없어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기버터를 알게 된 계기

저도 한동안 아이 낳고 다이어트에 매진(?)한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때 ‘저탄고지‘에 관심이 많아 카페에도 가입하고 검색도 많이 하면서 기버터MCT오일 이런 이름을 처음 들어봤어요. 보통 아침에 ‘방탄커피’라고 해서 아메리카노에 기버터 넣어서 한잔 마시고 오전을 가뿐하게 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위가 카페인에 너무나 약한 저로서는 감히 빈 속에 커피 따위는 상상할 수 없었기에 이름만 듣고 그냥 말았었죠.

하지만 굳이 커피에만 넣지 않아도 보통 버터처럼 볶음밥하거나 마녀스프 만들 때 넣을 수 있겠다 싶어 다시 알아봤어요. 일반 버터는 큰걸 사면 소분 해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야 하고 요리할 때 잘못하면 금방 타버리니까 약간 불편한 생각이 들었거든요. 기버터는 상온에 두고 편하게 쓸 수 있고 여러가지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버터와 일반 버터 차이

성분 차이

  • 기버터: 유단백과 수분이 제거된 순수 지방
  • 일반 버터: 유지방, 유단백, 수분 포함

유당 함량

  • 기버터: 거의 없음 (유당 불내증에도 적합)
  • 일반 버터: 유당 포함

연소점 차이

  • 기버터: 약 250°C (높아 요리에 적합)
  • 일반 버터: 약 175°C (고온에서 타기 쉬움)

보관 방법

  • 기버터: 실온 보관 가능
  • 일반 버터: 냉장 보관 필요

맛과 향

  • 기버터: 깊고 고소한 풍미
  • 일반 버터: 크리미한 맛과 향

기버터의 효능, 장점

기버터는 단순한 버터의 한 종류가 아닙니다.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슈퍼푸드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 소화 건강 개선: 장 건강을 돕는 부티르산(Butyrate)이 풍부해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장내 염증을 완화합니다.
  • 심장 건강에 도움: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심혈관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및 인지질) 수치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 중쇄지방산(MCT)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사용됩니다.
  • 항산화 작용 및 간 건강 개선: 학술지 ‘건강과 질환의 지질’에 따르면, 기버터에 포함된 리놀렌산이 간과 혈액 내 항산화 물질 수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 혈당 조절: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여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상처 치유 효과: 기버터는 오래전부터 상처 치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인도에서는 기원전 6세기부터 기버터와 꿀을 섞어 상처 치료에 활용했습니다.

기버터 단점

기버터는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어요.

  • 고열량 식품: 100g당 약 900kcal로 칼로리가 높아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특유의 향: 일반 버터보다 풍미가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그 버터의 향과 맛과는 좀 달라요. 그래서 빵에 발라 먹거나 하고 싶은 생각은 안들어요. 요리 용도로 쓰고 싶은 느낌이 드네요.
  • 가격이 비쌈: 일반 버터보다 제조 과정이 복잡하여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기버터 보관 방법

기버터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여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 상온에서 보관 가능: 유단백과 수분이 제거된 기버터는 실온에서 변질되지 않고, 부드러운 상태로 있기 때문에 숟가락 등으로 바로 떠서 사용할 수 있어요.
  •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실온 보관 가능 기간: 개봉 후 약 3~6개월, 냉장 보관 시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혹시 몰라 잠깐 냉장고에 넣어봤는데 일반 버터처럼 단단해져서 쓰기가 오히려 불편하더라고요. 병에 들어있다 보니 더 그런듯 합니다.

기버터로 유명한 제품 브랜드

기버터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유명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 밀키오(Milkio): 뉴질랜드산 그래스-페드 기버터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고품질 제품.
  • 오가닉 밸리(Organic Valley): 미국에서 유명한 유기농 낙농 브랜드로, 자연방목한 소의 우유로 제조.
  • 기이지(GHEE EASY): 네덜란드 브랜드로, 고품질 그래스-페드 우유로 만든 유기농 버터.
  • 퓨어인디언푸드: 인도 전통 제조 방식, 129년 역사 5대째 내려온 가족 기업.

기버터 직접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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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하기가 참 편하네

제가 직접 먹어본 기버터는 보라색 병에 들어있는 제품이에요. 버터는 금방 타는 냄새가 나서 처음부터 넣어서 조리를 못하고 나중에 넣기 마련인데 기버터는 녹으면서 다른 식용유처럼 되어서 센불로 볶음밥을 자연스럽게 조리할 수 있어 다른 기름을 넣지 않아도 되네요. 발연점이 높다더니 그런가봅니다. 그리고 버터에 볶았을 때보다 맛이 좀 다르냐고 식구들에게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하긴 하는데 저는 조금 더 고소한 느낌?

저는 표고버섯을 버터에 볶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기버터로 해보니 고소한 게 맛있더라구요. 다른 기름 말고 기버터로만 조리하게 되어 버터를 더 많이 넣어서 맛이 더 강한 것 같고 그렇습니다. 느끼하다고 생각되시면 좀 적게 넣긴 해야겠어요. 일반 버터보다는 풍미가 더 강해진 느낌입니다. 아주 맛있어요.

📌 유당이 없어서 특히 안심

특히 유당불내증에 좋다는 정보를 보고 눈이 확 띄었어요. 저희 엄마는 일반 우유는 잘 못 드시고 배앓이를 하셔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 이런 걸 찾으시거든요. 그래서 서양 요리나 유제품 들어가는 것도 맛있어도 잘 못 드시는데 버터 쓸 일이 있으면 이걸로 요리하면 되겠더라고요.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식재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동안은 기버터로 요리해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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