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5년째 사용하고 있는 마이오가드에 대해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요즘은 꽤 많이 알려져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눈이 나쁘면 안경이나 드림렌즈를 착용한다는 것만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듯 해요. 간편하게 안약처럼 넣으면서 근시 억제를 도와준다는 마이오가드가 뭔지 일단 알아봐야겠죠? 가격 정보와 실손 보험 여부도 알려드릴게요.
마이오가드란?
마이오가드는 소아 근시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 약 중 하나로, 0.125% 저농도 아트로핀을 함유한 안약 제품입니다.
기존에는 아트로핀 점안액이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조제되어 사용되었지만, 마이오가드는 식약처 허가를 받아 정식 출시된 제품으로, 하루 한 번 점안만으로 근시 진행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근시 진행을 40~70%까지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아트로핀은 원래 부교감신경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동공 확장 및 조절마비를 유발할 수 있지만, 0.125% 저농도 제형인 마이오가드는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아트로핀(atropine)
아트로핀(atropine)은 알칼리성 유기물인 알칼로이드의 일종이에요. 조금 사용해도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나 대량에서는 억제시키며, 눈동자 동공이 커지고 입에 침이 마르고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그래서 안과에서 아이들 시력 검사할 때 동공 확대용 국소 마취제로도 널리 쓰이고 있어요. 아트로핀 안약으로 동공과 수정체 조절근육을 마비시켜 동공을 확대해 검진 하기 때문에 검사 직후 밝은 데 나가면 눈이 부십니다.
마이오가드 잘 맞는 나이대
보통의 경우 성장이 가장 빠른 4세에서 15세 사이로 사용합니다. 눈이 급격히 나빠지는 시기에 시력 저하를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어요.
마이오가드 가격
마이오가드는 인공눈물과 함께 처방받아 보통 세트로 구매를 하게 되는데요, 한 박스에 30개 한 달 분량이 들어있고 3만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두 달 치를 구입하게 되면 총 10만원 정도 비용이 들게 됩니다.
실손보험 청구 가능 ✔️
저희아이는 태아부터 가입한 어린이 실손 보험을 들고 있는데 처방 받은 진료비와 약값까지 총 계산하여 하루 5만원까지 청구가 가능해요.
처음엔 한달 치만 처방 받아서 5만원정도에 맞게 실손 처리를 하고 싶었는데 인공눈물은 한 박스에 2개월치가 들어있고 처방 받으려고 안과에 가면 진료비도 또 들다보니 자주 가면 비용이 더 들겠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진료 받을 때 두 달 치 마이오가드 + 인공눈물 처방 받아서 10만원 정도 나오면 절반 정도 실손 보전을 받는 방식으로 정착을 하였답니다.
약값 실비 청구는 간편하게 약국에서 받은 약봉투 찍어서 바로 청구 가능합니다. 사진은 이번에 드림렌즈 하면서 같이 마이오가드 추가로 처방 받아서 구성이 좀 달라졌네요. 5만원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 지역화폐로 한번 더 절약하는 꿀팁
일반 안과는 지역화폐로 대부분 결제가 가능해 지역마다 충전 시 6~10% 정도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저희 지역도 지역화폐 인기가 좋아 금방 기금이 소진되는데 월 초에 한번에 최대로 충전 해두고 병원 가고 약 구매할 때 잘 쓰고 있어요. 특히 마이오가드 약값이 꽤 되기 때문에 지역화폐를 이용해서 한번 더 절약을 하고 있죠. 이런 방식으로 하면 크게 부담 없이 마이오가드도 이용해 볼 수 있어요.